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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저리..2010/01/03 23:50



2010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모처럼 본가에 다녀와서 기분이 몹시 상해 오랫만에 포스팅을 남겨봅니다.

아는 분들은 아시고, 모르는 분들은 모르시겠지만...

대학원에 진학하면서 조치원에 둥지를 차렸습니다.


이 동네는 정말이지... 서비스라 명시하고 불쾌를 주는 행태가 하루 이틀이 아닙니다.
(물론 모든 업소 및 대표들이 그러지는 않습니다.)


- 택시
문을 열면 일단 미터기 켭니다.
불쾌한 기분이 들지만, 일단 행선지를 얘기합니다.
자기가 모르는 곳이라고 알기 쉬운곳을 대라고 '빈정상한듯이' 돌아옵니다.
다음 차를 타겠다고 문을 엽니다. (서비스를 받는 입장에서는 원하지 않을 경우 대안을 선택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잽싸게 액셀레이터를 밟아 못내리게 합니다.
어쩔 수 없이 승차하고 가지만, 불쾌는 머리 끝까지 치닫습니다.
'한 대 치겠다'는 둥, '애비뻘에게 뭐하는 짓이냐'는 둥... 진짜 한 대 치고싶게 만듭니다.


글로만 옮겨 놓았기에 제가 지탄의 대상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만... 할 말은 해야겠습니다.

대부분의 기사분들이 나이 지긋히 있으신 분들입니다만,

제가 이용했던 80%의 개인택시 기사들은 위와 유사하거나 심한 경우도 더러 있습니다.
(손님들의 대부분이 20대 초반 학생들이라고 만만히 보는걸까요?)

그래서 왠만해서는 개인택시들은 안 타려고 하지만, 오늘은 애용하던 택x온 택시가 한 대도 안보이더군요...

조치원의 쓰레기 서비스는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 배달업

엘리베이터가 없는 교사동으로 배달을 시키면 밑으로 내려와 가져가라고 합니다.

3층까지 올라오더라도, 같이 가져온 음료수로 노크를 합니다.
(보통 노크라 하면, 손의 단단한 부분으로 문을 두드리는 행위를 일컫지 않나요?)

가끔은 욕설도 들어줘야 합니다. 불쾌한 기분으로 맛있게 식사를 해야하지요...

대금 결제는 50%정도가 현금으로만 해야합니다. 배고프고 통장에 돈 없으면 시켜먹지도 말라는 거겠죠...


- 택배

역시나 내려와서 받아가라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컴퓨터 부품이라던가, 실험 부품들을 택배로 받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만...

5kg이상 되는 물건은 내려와서 가져가라합니다.

택배사는 가리지 않습니다. 80%의 확률로 내려가서 가져와야 됩니다.

가끔은 차에 실어 나왔음에도 배송을 건너뛰는 경우가 있습니다.

급히 필요한거라 영업소에 직접 들러 찾아온 적도 있습니다.


- 임대업

가격 담합이 있는 것 같습니다(?)

확실하지 않으니, 이 부분은 넘어가겠습니다.


여하튼, 이 동네는... 정을 붙일래야 붙일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2011년 8월이면 떠날테니.. 그 때까지만 어떻게 참아보면 되겠지요...

정초부터 뚜껑 열었더니 짜증이 치솟는군요...

Posted by ripli..